어제는 하루종일 밖에 나가있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라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했냐고요? 그건 아니고, PR 쥬니어 블로거들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철산초속 님의 주선으로 PR 쥬니어 네 명이 신촌에서 함께 모임을 가졌거든요. 근데 어쩌다보니 저 혼자 GIRL이더군요. 하하~ (초콜렛이라도 사갔어야 했나;;;초콜렛 못 받았다고 씁쓸해 하신 한 분이 생각 나네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 기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모임을 나갔습니다. 학부나 대학원에서 PR을 전공하지 않은 저인지라 또래 PR인들과의 교류에 목말라 하고 있었던 차에, 콧노래를 부르며 신촌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보니 제 또래라기보단 저보다 훨씬 오랫동안 일을 해오신 2년차 AE 분들이시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끼워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산초속 님.  

다들 다양한 블로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한 경험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시라 그에 대해서도 많이 들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여전히 블로그를 통한 기업 또는 브랜드 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역시 마케팅 방식으로 블로그에 접근한다는 느낌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모든 기업 블로그 사례가 얘기된 것은 아니었지만, 국내에서 대표적인 케이스들이어서 씁쓸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었죠. 기업들도 블로거와 직접 살을 맞대 본 후에는 생각이 바뀌기도 하는 거 같더라구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달랐지만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PR 산업의 큰 줄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PR 에이전시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에이전시 내 인력 중에서도 쥬니어인 우리들이 제일 많이 공부하고 가장 먼저 이 "세계"를 끌고 나갈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말이죠.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앞으로도 모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다음 번에는 Paul Gillin의 "링크의 경제학"을 갖고 북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kick-off meeting에 불과했지만, 젊은 쥬니어들의 열정과 패기로 이 모임이 계속 지속되기를~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역량 또한 무한히 발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의 자리를 느낄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더 뜻깊었던 자리였습니다. "공부해서 기업 주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갈고 닦아야죠. ^^

따뜻한 눈길로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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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 저를 언급안해서 삐졌다능. ㅋ

    2009.02.16 01:34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옷? 그 날 사진이 없어서 철산초속님 빼고는 다음 모임 때까지 멤버들을 베일에 꼭꼭 감춰놓으려고 했어용..^^ 삐지지 마세용~담에 사진하고 정식 소개 포스팅 올릴 때까지만~

      2009.02.16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 살착 삐진척 하니 ~! 받아주시는구나 ㅋ 하하 삐지긴요..아 책을 일단 구매해야겠어요,. 누가 공짜로 안주나 ㅎㅎ

      2009.02.16 08:33 [ ADDR : EDIT/ DEL ]
  2. 아주 흥미롭군요...

    2009.02.16 01:4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열심히 해 봐야지용...나중에 모임이 자리 잡히게 되면 부사장님을 초청하고 싶다는 게 모임 첫날 얘기한 멤버들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

      2009.02.16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3. 내 블로그 공지에 있는 내소개보고 메신저좀 등록해주삼

    2009.02.16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Sammie 1.0/Exploring PR2009.02.13 20:49


2주 동안 열심히 Jenny 선배와 함께 10끼를 먹으며 제안서를 오늘 마쳤습니다. 위에서 저희들에게 Ownership을 주시니 지난 제안서들보다 확실히 더 의욕이 났던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즐거운 2주였습니다.

워드 포맷으로 제안서를 만들며 워드를 좀 더 공부해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만들면서 이걸 파워포인트로 해 보면 레이아웃이 어떻게 나왔을까? 상상도 해보고. 지난 주는 매일 출퇴근 하면서 "BIG AND BOLD! BIG AND BOLD! BIG AND BOLD!" 라고 머리 속으로 늘 외쳤던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아이디어를 다 내놓고 보니 좀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는 Creative 신경을 끊임없이 자극하기 위해 Advertising Age도 좀 자주 봐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에 UIUC에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광고학 수업 들을 때가 생각나네요. 늘 공격적으로 자기 아이디어를 내놓고 끊임없이 타인을 설득하는 미국 광고학부 애들을 보며 입맛만 다셨던(?) 기억이 납니다. 맨날 광고에 미쳐서 라디어 광고, 텔레비전 광고, 인터넷 광고 등 광고라는 광고는 다 봐서 그런지 모르는 광고도 없고, 브레인 스토밍만 시작했다 하면 눈에서 불꽃이 튀는 그 애들을 보며 감탄했었죠. '나도 광고가 좋긴 하지만 내가 저 정도로 미칠 수 있을까...?' 지금 제가 그 정도로 PR에 미쳐있냐고요? 콜록콜록. 지금은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   

이야기가 이상한 데로 빠졌네요. 어쨌든 오늘 제안서를 딱 마치고 우리의 잠재적 :) 클라이언트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글쎄 오늘 이 중요한 날에 휴가를 냈다지 뭡니까. 제안서 데드라인 있는 날에 말이죠.

뭐 어차피 에이전시 선정 발표일까지는 시간이 널럴하니 오늘 안 보고 내일 본다 해도, 내일 안 보고 다음주 주말에 본다 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쟁쟁한 에이전시들이, 또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는 못 하더라도 누구보다 자신있는 P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에이전시들이 제안서를 냈을텐데 표지 색깔이라도 궁금해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얘네들이 대체 겨우 2주 동안 무슨 아이디어를 냈을까?"
"작년에 받은 제안서 하고 비슷한 게 또 왔을려나..."
"어디 요것들이 괜찮은 아이디어 좀 생각해 냈나 한 번 볼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정말 올해 에이전시를 하나 데리고("업고"라고 쓰려다가 우리가 클라이언트를 업는 게 그림이 더 나아서 수정했습니다ㅎ) 
일을 하려는 건지 의심이 듭니다. 결국 나중에 가서 에이전시 안 쓰겠다고 그러는 거 아닌가 말이죠. 
우리 팀과 혀를 끌끌 차면서 '쬐금 실망스럽다. 오늘 데드라인이라고 딱 냈는데ㅜㅜ...' 한탄을 하고 나니 저녁에 부사장님도 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잘 맞는 클라이언트 만나기는 언제나 어려운 거라고...  
마음도 맞아야 되고, PR에 대한 이해 수준도 어느 정도 맞아야 되고, 또 PR performance에 대한 열정도 맞아야 되고...뭐 하여튼 이것 역시 복잡하네요. 하지만 한 가지라도 맞는 클라이언트만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만나겠죠? 나의 PR소울메이트.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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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ie 1.0/Exploring PR2009.02.13 00:39
미디어 트레이닝을 매일 점심마다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PR 쥬니어 대상 미디어 트레이닝이 "완전" 필요합니다.

요즘 연일 기자 미팅을 나가고 있는데 슬쩍 겁이 나기 시작했거든요. '쥬니어니까 그럴 수도' 할 수 있지만...
"안전한 커뮤니케이션"만 수백번쯤 외우고 나가면 말 실수는 안 할 수...아니 줄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도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합리적인 커뮤니케이션- 경제적인 커뮤니케이션- 이 모두를 다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PR Consultant가 되려면요. 근데 그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겠죠.  

일방적 광고 수준의 홍보 멘트는 날려봤자 제 살만 깎아먹는 일이 되겠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조금만 클라이언트 칭찬 비슷한 걸 해도 기자들 눈에서 Bullsh*t radar가 돌아가는 게 보였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객관적인 정보만 갖다주면 그게 그냥 비둘기고 우체부지 PR AE가 할 역할은 아니고... 

그래서 결국 '접착력' 있는 키 메시지를 준비해서, 그 메시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해야 하는데...음. 스티브 잡스처럼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근데 또 어떻게 생각해 보면 스티브 잡스가 프레젠테이션에서 Selling하는 것들은 이미 섹시하기 때문에 잘 팔리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이 카와사키가 말했듯이, 마케팅의 기본이 '잘 팔릴 만한 가치를 이미 갖고 있는 상품을 갖고 시작하는 것'인 것처럼 말이죠...스티브 잡스도 잘 팔릴 만한 걸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생각해 봅니다. (그게 아닌가요?)

그럼 이제 지루하고 재미없고 너무나 모범적인 키 메시지와 상품들을 어떻게 섹시하게 보이게 하느냐 고민하는 문제만 남은건가요?

어쨌든 미디어 트레이닝은 AE도 매달 받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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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ie 1.0/Exploring PR2009.02.10 00:49


오늘 새 클라이언트의 둥지에 찾아가 첫 미팅을 가졌다.
짧고 강렬하게 가자! 라는 생각으로 눈에 잔뜩 힘 주고 회의를 시작했는데 두 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가 되어 버렸다.
가져갔던 유인물은 여기저기 필기로 가득찼다. 역시...우리끼리 연구하고 궁리할 때보다 품질 좋은 메시지가 홍수처럼 쏟아졌다. 적고 또 적고...우리와 인연을 맺기 전에 함께 했던 에이전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거기는 거기대로 장점이 있고, 우리는 우리대로 장점이 있다.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Client's Company라는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얼굴이 되어달라는 클라이언트의 부탁에 가슴이 울렸다. 찡~
'고운 얼굴이 되어드릴게요...똑같은 표정, 똑같은 모습이 돼 볼게요.' 

편안하고, 쉬운 클라이언트는 아니지만 앞으로 다양한 실전 경험과 인사이트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성장통을 늘 앓게 돼도 좋다. 나는 즐길 거다. 
  
이 공룡 같은 클라이언트 때문에 내 콧대가 너무 높아져 버릴까봐 부장님은 걱정도 하시지만...
뭐 그 덕에 신중해 지는 방법, 신중해져야 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배우게 될 것 같다.  

공룡은 기지개도 맘 놓고 못 펴는 법이다.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움직여야 된다.     
잘 해야 된다...잘.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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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2.12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저는 방명록을 한번도 안 봤어요;;죄송해요~ 발렌타인 데이에 블로거들끼리 데이트라니...너무 좋아요!

      2009.02.12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09.02.12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09.02.12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Sammie 1.0/Exploring PR2009.02.09 04:06
국내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Internal Training 세션 때였을까. "이렇게 주춤주춤하다간 마케팅, 광고, 온라인 걔네들한테 다 뺏긴다. PR 회사나 PR AE는 왜 이렇게 느린지 모르겠다. 블로깅도 제대로 안 하고...평소에 마케팅이나 PR쪽 베스트셀러를 읽기는 하냐. 에이전시에서 도무지 공부를 안 한다." 블로고스피어와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해 보다 깊이 공부하고 이해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해 보자며 부사장님이 하신 말씀이셨죠. 저를 포함해 RSS도 몰랐던 사람들에게 쏘아주신 따끔한 충격요법이었는데 그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요. :)  

그러다 얼마 전에는 한 분이 제 포스팅에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블로그 산업은 딱 PR 차지인데, PR 하는 사람이 제일 잘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 그래서 블로고스피어가 달아오르면 달아오를수록 PR 업계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PR인들이 일반인 블로거들이나 광고, 마케팅 업계 쪽보다 한 템포, 두 템포 늦다고. 

이처럼 소셜 미디어 관련해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PR이 언론 홍보에만 치우쳐 있다고 하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소셜 미디어 뿐만인가요. 그 외에도 적잖이 무시를 당하고 있는(?) PR 분야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 무섭고 두려운 건 부사장님이 2006년 쓰신 포스팅에 등장하는 당시의 상황과 2009년 현재의 모습 사이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불광동 시장의 미나리 할머니들 (2006.12.)

뭐 엄밀히 말해서 다들 미나리만 팔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봐야 콩나물, 시금치 이 정도가 아닐까요? 3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왠지 AE의 연봉 수준도 지금이나 그 때나 비슷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직 미나리 파는 법 하나도 다 모르지만...미나리 파는 법을 익힘과 동시에 딴 걸 팔 준비도 철저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나리 말고 생선이나 고기 파는 법을 공부해 봐야겠죠. 이왕이면 참치나 한우로? 돈도 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걸로 말입니다. 그리고 혼자만 공부하지 말고 공부한 걸 남에게 얘기하고, 같이 나누는 것도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 되는 거겠죠? 

3년, 7년 뒤에 국내 PR 산업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미나리 말고 다른 애들이 인기를 얻을까요? 사람들이 시장에 찾아와서 미나리 말고 다른 것도 믿고 사갈 수 있게 될까요? PR에 뛰어든 사람들 중에서도 저같이 젊고 혈기왕성한 이들의 어깨에 그 미래가 좌지우지될 것도 같습니다. 분명 7년 뒤엔 새로운 PR 분야에서 Outlier가 나타나겠죠? 그리고 the dip을 벗어나 1년차 AE가 받는 연봉의 100배를 받는 사람도 생겨나겠죠? 그게 한 10명 정도만 되어도...사람들이 PR을 달리 보게 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광고나 마케팅이랑 헷갈려 하지 않고요.     




충격적인 사실!!!
제가 링크를 걸어놓은 정 부사장님의 글이 2006년이 아닌 "2002년" 것이라고 하시네요. (아래 리플 참조)
저 "불광동 시장의 미나리 할머니들" 글을 쓰신지 무려 7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는 얘깁니다.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1년도 3년도 아니고 7년이라는 시간...강산이 다 바뀌었는데~
"이 바닥에서 피터지게 안 하면 꿈틀거려 봤자 제자리걸음이다" 처럼 들려요. 각성제를 먹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듭니다.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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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쌔미. 사실 그글은 2002년 글이었어. 2006년은 블로그에다가 옮겨 놓은 시기고. 참 안타까운 변화 속도아닌가? :)

    2009.02.09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 헉;;;사실은 저도 그 글이 "2002 Column" 카테고리에 있길래 2002년에 쓰신 글이 아닌가 했는데...작성일자가 맨밑에 2006년으로 나와 있어서, '그래, 그럴 리가 없어. 설마 7년이나 지났겠어?' 하면서 2006년 글이라고 수정했거든요. 정말 경악할 수준이긴 합니다. 앞으로는 스피드가 나겠죠?옳은 방향으로?

      2009.02.09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Sammie 1.0/Exploring PR2009.02.06 22:56

새 클라이언트를 맞이하며 정신 없이 굴러왔던 지난 몇 주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고는 안 쳤지만 실수는 많았습니다. 영어 이메일에 스펠링 틀린 것을 지적 받고 볼멘소리도 했고요. 번역할 때는 문장 안에 숫자의 영문 표기만 써넣는다는 게, 아라비아 숫자와 영문 표기를 동시에 적어버렸습니다. "33thrity-three" 이런 식으로요. ㅜㅜ첫인상이 참 중요한데 지난 몇 주 동안 제가 한 작은 실수들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놓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고. 반성 또 반성...휴우. 앞으로 믿음 받고 사랑 받는 컨설턴트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 오늘의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믿음도, 사랑도 앞으로 차근차근 얻어 내야죠. 지금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만족할 만한 서비스'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무조건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디테일이 항상 정확하며 실수가 없고, 업무 처리 과정이 빠르고 일관성 있게 진행되는 것이다. 

'믿음'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클라이언트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사랑'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이언트와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사고하면서도
클라이언트에게 뛰어난 성과를 가져다 줄 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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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라이언트의 마음으로 일하는 게 핵심이지...그 핵심을 잘 짚었습니다.

    2009.02.08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Sammie 1.0/Exploring PR2009.02.02 22:59
오늘 기자 한 분과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어제 올렸던 Rohit의 글에 대한 포스팅을 떠올리며 '멜 깁슨'이 되려고 애썼습니다. 새 클라이언트를 소개하는 첫 만남이었는데,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들었다고 하는 쪽이 옳겠군요) 그런데 어제 포스팅의 핵심이었던 Timing, Trust를 어이없이 깨버린 PR AE들의 얘기를 몇 가지 들었습니다. 

어느 날 어떤 PR AE와 함께 AE 클라이언트의 자료를 가지고 열심히 브레인스토밍을 했다고 합니다. '요거 앵글을 어떻게 잡을까...'. '어떻게 한 번 기사로 버무려볼까...'하고 둘이 머리를 맞대고 밥상 앞에서 그 AE와 같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꽤 섹시한 '야마'가 떠올라 그걸로 기사 하나 써 보자며 얘기를 끝마쳤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그 AE가 그 야마로 기획 자료를 묶어 전체메일(덜덜;;)을 확~ 돌렸다네요. (이쯤이면 비명 소리 나와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어때요? 비명 지르고 계세요?)

저 말을 하시며 기자 분이 물어오셨습니다. "성과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아무리 중요해도 그렇지... 에이전시의 몫은 나한테 자료나 정보를 주는 일이고, 야마 잡는 거는 기자인 내 몫이고...각자 제 몫을 해서 서로 돕고 그런 건데, 참...실컷 다 해놓으니까 그래버리고...뭐,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잘 몰라서 그랬겠죠, 어린 초짜들이. Sammie씨 같이 어린 막내들이. "

그런 막내가 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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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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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항상 배우지 않으면 언제나 그런 AE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스스로 자만하는 AE 처럼 멍청한 AE가 없습니다. 참고.

    2009.02.03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매일매일 Kaizen~해야 할 것 같아요. 빨리 새내기 수준의 스킬(?)은 버리고, 새내기 같은 마음가짐만 소중히 품 안에 남겨둬야 겠습니다. 게으름 피고 멍청한 새내기 말고, 늘 배우고 나아지려는 그런 새내기요~

      2009.02.04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2. 반대의 경우도 많자나요...ㅋㅋ 아 스킨이 너무 깔끔하네요 나눔글꼴이군요...이뻐요이뻐...

    2009.02.03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나눔글꼴을 갖고 있으면 나눔글꼴로 보이는군요~ㅎㅎ없는 사람에겐 맑은고딕체로 보인답니다///

      2009.02.04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Sammie 1.0/Exploring PR2009.02.02 00:57

What All PR People Should Know About Journalists -Rohit Bhargava, Author of "Personality Not Included"

 

Personality Not Included로 잘 알려진 Rohit Bhargava의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1번, 2번 하나씩 들여다 보면 부사장님의 강의에서 접했던 내용들이고, 또 초짜인 저도 알만한 얘기들입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 관련 언급들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글의 도입부가 재미있었습니다. 거칠기만 했던 멜 깁슨과 헬렌 헌트의 본격 로맨틱 코미디 왓 위민 원트를 기억하시는지? 저는 그 영화를 어쩌다 열 번은 본 것 같은데 Rohit Bhargava는 그 영화의 주인공과 자신을 빗대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전형적인 마초+바람둥이 광고 AE 역할이었던 멜 깁슨이 신내림(?)을 받고 여자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게 되었던 것처럼 Rohit Bhargava도 신내림 비슷한 것(?)을 받아 기자의 마음을 헤아릴 계기가 있었답니다. 몇몇 이벤트에 초청을 받아 기자의 입장에서 취재를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몇 가지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지난 주 클라이언트 미디어 트레이닝 현장에 우연히, 갑작스럽게 따라갔다가 들었던 부사장님의 강의와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네요. 그 때 배운 레슨들을 다시 정리해 보는 기분이 듭니다.

 

1. Your BS(Bullsh*t) is obvious.
기자들은 전문적인 "truth-seekers"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비판적이고, 그 뜻은 기자들의 "Bullsh*t meters"가 높다는 얘기랍니다. 뭐, 가끔 취재원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지만, 어쨌든 웃기지도 않는 얘기 갖고 보도자료 뿌리지 말라는 얘기도 덧붙이고 있네요.  
2.
Timing trumps all.
이 부분에서 흥미로운 얘기가 있었습니다. 기자라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빡빡하게 생활하는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습니다만, 미국 기자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꽤 사용하나 봅니다. 그걸 참조해서 기자와 접촉해도 좋을만한 때를 공략해 보라는 조언을 하네요. 저도 한 때 페이스북에서 "Sammie is..." 부분을 고치는데 꽤 열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Sammis is cramming for her ADV300 exam", "Sammie is getting ready to hit the bars."...미국 기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다 (1. 출입처로 가는 중. 2. 회사에 돌아왔다. 3. 지금은 미친 듯이 기사 쓰는 중! 아무도 나 건들지 마~) <-이런 업데이트라도 하는 걸까요? ;D
3.
Reputation matters.
기자도 사람이고, 기자와 마주하는 우리도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니 관계를 꾸려가는 내내 평판을 잘 유지하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데드라인을 잘 지키는 것, 또 기자가 요구한 것을 정확히 파악해 잘 전달할 것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 번 기자를 데이게 하면 다음부턴 전쟁이고, 두 번 데이게 하면 그 땐 국물도 없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자와 홍보인은 샴 쌍둥이와도 같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4. Features are not as important as an angle.
기자들은 신문에 사실만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전달하는 스토리를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서비스의 특징을 나열하는 것보다 기막힌 스토리 앵글을 하나라도 더 피칭하는 게 좋겠죠?- 라는 내용입니다. 이번에 저희 팀에서 새로 맡게 된 클라이언트를 위해 어떤 앵글을 개발할 수 있을지 더 뜨겁게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5.
Speed and contactability can make the difference.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항상 '로그인'-온라인 상에서 늘 접촉 가능 상태를 유지하라는 조언을 해 주고 있습니다. 늘~보다 빠르게, 기자에게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말이죠. 사실 페이스북의 status 기능이나 twitter 활용이 활발한 미국에서 더 유용한 조언일지 모르겠습니다. 뭐, 물론 담당 기자님과 친분이 쌓인다면 서로를 메신저에 추가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있나요?ㅎ) 어쨌는 기자가 나에게 닿을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늘려서 그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켜 주라는 얘깁니다.
6.
Peer pitching works.
스토리를 갖고 영업하는 태도를 갖기보다 인간미를 갖고 기자들을 대하라는 얘기 같습니다. 미디어 트레이닝 강의 세션에서 부사장님이 강조했던 부분도 이거였죠. 부드러운 태도를 갖고 기자가 아닌 '사람'으로써 기자를 대하는 것- 근데 그렇다고 친구처럼 다 털어 놓으면 큰일 날 때도 분명 있겠죠? 지난주 인터뷰 트레이닝을 참관하면서 전략적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것의 기본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고 '쿨'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단순한 얘기같지만 위의 1번에서도 말했듯이 가장 뛰어난 Bullsh*t meters를 갖고 있다던 게 기자 아니던가요. 메시지에 조금이라도 BS 끼(?)가 보이면 바로 쳐내버릴 겁니다. Chris 부장님이 그 날 그랬듯... -> 위기 관리 시뮬레이션이나 미디어 트레이닝 세션에 패널로 참여하려면 앞으로 이 Bullsh*t meters가 더 날카롭게 예리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 아직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지만요...




머지 않아 소셜 미디어가 샴쌍둥이(기자+PR Pros)들의 관계를 진화시키는 날이 우리나라에도 찾아올까요? PR 2.0의 또 다른 일면을 오늘 발견한 듯 합니다. PR People은 Web 2.0의 힘을 빌어 기자와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Timing과 Trust를 보다 잘 지켜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블로그나 미투데이에 기자를 지나치게 비꼬는 이야기를 했다가 걸리면 금세 미운 털만 박히겠죠?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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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집니다. 아주 좋아요.

    2009.02.02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한RSS에 등록되어 있는 백여개의 블로그들을 보다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블로그 구독을 위해서...또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스터디를 시작해 보자는 의미에서...근데 머리가 터질 것 같다...수십여개의 블로그들에 담긴 정말 "억!" 소리, "OMG!" 소리 나는 포스팅들을 몇시간째 읽고 나니 정보의 쓰나미에 휩쓸려 진짜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부사장님이나 이사님이나 장 과장님이나 조 대리님이나 다들 뼈가 빠지도록 바쁘실 것 같은데, 꾸준히 블로깅하시고 또 다른 블로그들을 구독하시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다. 물론 요즘에 그 정도는 당연히 PR Professional로써 해야할 일로 여겨지지만 말이다. 나는 그 분들 블로그 읽는 것만도 숨이 찬데...(팔팔하다 못해 날아다녀야 할 25살짜리가 무슨 환갑 노인네 같은 소리하고 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어렵게 접근해서 이런 현기증이 나는 건지도 모르겠다.  

전체 블로고스피어만큼 국내 PR 블로고스피어도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갈수록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속도를, 새로운 정보가 등장하는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들어 진다. Social Media에 대한 online conversation들은 지금 내가 포스팅을 하는 이 순간에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 어떤 미국 블로거는 2008년을 마무리하는 글을 쓰며 "Social Media Hangover"라는 말까지 썼다. 그럴만 하다.

2009년에는 나도 Blog Hangover를 느꼈다는 말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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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ft

    나도 술말고 블로거로 Hangover 함 해보고 싶네요. 올해는 다같이 Blog hang out~

    2009.01.05 00:55 [ ADDR : EDIT/ DEL : REPL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때 광고학부에서 공부하고, 광고 업계에서 일하는 것을 꿈꾼 적이 있었습니다. 잠깐의 곁눈질에도 단번에 매료되었을 정도로 광고의 세계는 섹시해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같이 광고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도 전부 괴짜 같았고, 괴짜 같은 미국 광고들이 저를 유혹하곤 했습니다. 가장 재미있던 광고 수업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 TV 광고의 유해성에 대한 실로 막대한 분량의 페이퍼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그 주제에 얼마나 빠져 살았던지, 대학원 가서 여기에 대한 논문을 써보고 싶다며 관련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님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왠지 치기 어린 과대망상 같기도 합니다. :)

광고를 잘 모르지만 꼭 대학원에 가서 싶다며(지금 생각해 보니 웃깁니다) 다짜고짜 찾아간 한 교수님을 찾아 갔더니 우선 책부터 추천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이 책이 빠질 수 없겠죠...우리나라에서는 <광고 불변의 법칙>이란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혼자 PR 책 좀 보겠다고 어제 S대 도서관에 갔었는데, 의외로 PR 관련 도서가 매우 적었습니다. Publicity 관련 책을 만지작거리다 결국은 이 책으로 손이 갔습니다. 역시 괜히 명서가 아닙니다. 예비 PR인에게도 와닿는 중요한 레슨이 들어 있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라 &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우선 광고해야 할 제품을 연구해야 한다. 그 제품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그 제품을 팔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더 많이 생각해 낼 수 있다."
오길비가 롤스 로이스 광고를 담당했을 때, 그는 차 관련 글을 읽는데 3주를 보냈다고 합니다. 새 클라이언트에 대한 서비스기 시작된지 2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 업계 전문지나 관련 서적 1권도 읽어 보지 않은 저 자신을 돌아보며 흠칫한 부분입니다.    

한 유명 외과의사에게 "어떻게 하면 훌륭한 외과의사가 되나요?" 하고 오길비가 물었더니 그 의사의 대답이 이랬습니다. "훌륭한 외과의사의 특징은 그가 다른 외과 의사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길비는 그의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묻습니다. "얼마 안 되는 지식에 일을 그럭저럭 해치우려는 것은 아닌가?"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하라
광고 에이전시에서는 "전적으로 사람들의 능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PR 에이전시에도 해당되는 말이겠죠. 회사는 나의 능력과 자질을 믿고 나를 채용하며, 클라이언트는 나의 능력과 자질을 믿고 일을 맡깁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발전하는 세상 속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언론관계에만 집착하는 AE를 지켜줄 회사나 믿어줄 클라이언트는 앞으로 점점 더 적어질 것입니다.  

광고는 성취해야 할 목적, 그 자체에 국한되지 않는다
PR 역시 그 자체가 목적임과 동시에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목표에 이르게 해주는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자체에만 매이게 되는데, 궁극적으로는 공중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유념하는 자세가 때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명언을 다시 새겨 봅니다.
 


"압박을 받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압박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압박을 받을 때 투덜거리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겁쟁이들이다. 당당하지 못하다. 그러나 같은 압박을 받아도 불평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충돌이 그를 연마시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을 단련시키고 당당하게 만드는 압박이다."


 

Posted by 강경은(S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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